Hilbrand Westra
정운석이란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네덜란드로 입양되어 네덜란드 사람 Hilbrand로 살아 왔다. 어떤 근본적인 무엇으로부터 유리되었다는, 결국은 존재론적인 질문들로 귀결되는 의문 부호들이 항상 그를 둘러싸고 있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Hanze Univ. of Applied Sciences Groningen)과 암스테르담(Amsterdam Univ.)에서 인적자원관리(HRM)와 조직사회학을 공부했고, 네덜란드항공(KLM),ING, France Telecom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인사 전문가로 일했으며, 네덜란드 경영대학 두 곳에서 국제관계 매니저와 학과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03년,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소개되기 시작하던 연성체제이론(Soft Systems Theory)과 이를 바탕으로 한 조직 문제해결 및 컨설팅 방법론인 ‘Systemic Work and Constellations’ 를 접하고 직접 독일로 건너가 Wolfgang Könighaus 의 지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기업 컨설턴트, 리더십 코치로 네덜란드와 인근 유럽 국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고객은 다양한데 기업 HRD/HRM 관련 프로젝트 외에도 개인, 가족, 다양한 조직과 그 조직의 리더들이 가진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고 있으며, 아마도 그가 다루는 현상들의 예민한 속성 때문인지 컨설턴트나 코치보다는 상담자로 자주 불리운다.
상담, 교육, 치유의 워크숍
2018년, 25명의 수강생과 함께 1년짜리 ‘SCHOOL FOR SYSTEMIC CONSCIOUSNESS’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천 명 이상이 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특히 이 워크숍에서 Hilbrand 는 상황 맥락성을 중시하는 트라우마 전문가로서 상담, 교육, 치유가 복합된 형태의 워크샵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향을 떠난 이들과 함께
Hilbrand 의 또 하나의 전문 영역은 해외 이직자, 입양자, 난민 등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해외에 살게 된 이들이 겪는 문제와 그 이후 세대들이 겪는 진통에 관한 것들이다.
리더십 코칭
그의 커리어 대부분이 설명하듯 Hilbrand는 다양한 리더십 역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었고, 체제 이론(Systems theory)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과 조직 문제해결에 관한 그의 안목과 접근 방식은 다양한 조직의 리더를 포함하여 네덜란드 HRD 필드의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
2021년부터 Hilbrand 는Demian Burgenik 과 팀을 이루어 ‘삶과 일을 바라보는 총체론적 관점 (Systemic Principles for Life and Work)’이란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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